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Miscellaneous | 2007/06/14 20:42 | leezche

요즘들어 통감하고 있는 것은 각 분야에 종사 하는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넘을 수 없는 각자의 영역"이 있다는 거다. 개발자나 기획자가 디자이너가 만들어내는 벽을 함부로 넘나들 수 없듯이 디자이너나 개발자는 기획자의 통찰력을 함부로 흉내낼 수 없는것 같다. 물론 기획자가 단순하게 인터넷 사이트를 구성하고 설계하기 위한 스토리 보드 작성만으로 끝난다면 문제가 틀리지만, 서비스를 성공에 이르게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적절한 마케팅 전략까지 세우려면 예리한 통찰력을 필요로 할것이다. 물론 그들은 그렇게 오랜시간 훈련되어 있고, 디자이너는 또 디자이너 나름대로, 개발자는 개발자 나름대로 훈련이 되어 있기때문에 가능할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생각도 든다. 내가 만약 개발자였다면, 내가 만약 기획자였다면...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걸 보면... 분명 태생적인 요인도 한몫하지 않을까 한다. 너무 억지스럽긴 하지만, 사람은 절대 강아지의 후각을 따라가지 못한다. 흔히들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는 뇌구조가 틀리다고 말한다. 통감하는 바이다. 확실히 뇌구조가 틀린것 같다.

기획력을 갖춘 디자이너, 기획력을 갖춘 개발자... 라는 말들이 나도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기획자가 단순한 스토리보드 그리는것을 뜻한다면, "기획력을 갖춘... "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어도 상관은 없지만, 진정한 기획력이라는것은 그렇게 단순한것이 아니라는거다.

어찌되었든 내 입장에서는 개발자들도 대단한 사람들이고, 기획자들도 대단한 사람들이다.
적어도 TNC 에서는 ... ^^

2007/06/14 20:42 2007/06/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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